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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안내]2024년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2 김미래 《돌‿야광별》
행사 상세 정보
작성자
문화공간팀
등록일
2024-05-22
조회
137
행사일자
2024-05-31 ~ 2024-06-14
내용
2024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버려진 땅은 우리의 놀이터가 되고》의 두 번째 개인전 김미래 작가의 《돌‿야광별》 전시 안내드립니다.

김미래 작가는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이야기를 통해 표현하는 작업을 주로 선보입니다. 흑백 드로잉을 주 표현방식으로 삼아 이미지로만 구성된 이야기 구조, 그리고 그 안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감정의 표현을 탐구합니다.

김미래 작가는 한 장의 종이 위에 연필로 그려나가기 시작하여 여러 장의 종이를 연결해가며 하나의 그림으로 만드는 방식의 작업을 진행합니다. 김미래 작가의 전시를 통해 작가가 여러 장의 그림을 통해 만드는 하나의 큰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에 담긴 감정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는 5월 31일(금)부터 6월 14일(금_까지 진행되며, 작가와의 대화는 6월 8일(토) 15:00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 전시명: 돌‿야광별
○ 작가명: 김미래
○ 전시장소: 홍티아트센터 1층 전시실
○ 전시일정: 2024. 5. 31.(금)~2024. 6. 14.(금)
○ 전시시간: 월~토 10:00~18:00(17:30 입장마감)
(일요일, 공휴일 휴무)
○ 전시문의: 051)263-8662 / hongti@bscf.or.kr
○ 웹사이트:
https://www.instagram.com/hongtiartcenter/
※ 작가와의 대화 및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2024. 6. 8
.(토)에 진행 예정입니다.

■ 작가노트
숲을 빠져나가는 중이었다. 여러 날이 지나고, 여러 바람이 지나갔다. 다시 여러 날이 지나고, 다시 여러 바람이 지나갔다. 지난밤의 허물을 안고, 한 발짝 더. 한 발짝 더.

높이 쌓여있는 돌멩이들 사이에서 들리는 무덤가의 속삭임. 까마귀가 날아들고, 아니, 파랑새가 날아들고.

안개가 휩쓸고 간 자리. 그림자 사이를 채우는 야광별.

그냥 우리 춤이나 출까? 오랜 정적을 깨는 목소리. 다정한 파도와 다정한 넝쿨이 되어.

네가 건네준 돌을 들고, 마침 꽃이 피어날 때 울타리를 넘었다.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중얼거리며. 꽉 쥐고 있던 주먹을 풀었다. 그 안에 갇힌 모래를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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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야광별>은 야광별이 떠있는 밤, 돌멩이들 사이에서 들리는 무덤가의 속삭임에 대한 전시이다.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채집해 작품에 담았다. ‘우울과 불안감’이라고 부르는 감정과 ‘희망과 행복’이라고 부르는 감정 사이에 존재하는, 분명하지 않고 모호하여 정의하기 어려운 어떤 지점의 감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첨부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