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 크리머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거창한 계기보다는 제 친구, 가족, 동료들이 아이스크림을 조금 더 여유롭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코닝크리머리(CONEING CREAMERY)’라는 이름을 뜯어보면, ‘CONEING’은 아이스크림에 붙은 과자를 일컫는 ‘Cone’과 현재진행형 접미사 ‘ing’의 합성어입니다.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거꾸로 쥐고 먹은 뒤 점원의 반응을 관찰하는 밈(meme)에서 비롯된 단어이기도 하죠. ‘CREAMERY’는 유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매장, 대체로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매장을 의미합니다.
누군가는 놀람을, 누군가는 웃음을, 또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낄지도 모르는 이 행위가 제게는 각자의 방식대로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다양한 모습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다소 발칙한 밈처럼, ‘코닝’이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방식을 발칙하고 멋지게 제안하며, 나아가 사람들이 세상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젤라또)이라는 소재 하나로 얼마나 다양한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아이스크림이 커피 문화처럼 자연스레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게 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