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극단 아이컨택 ICONTACT 부대표 최지혜입니다. 저는 단체에서 라인 프로듀서로서 공연 기획과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연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관리하며, 팀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정 조율, 예산 정리, 홍보 자료 제작, 해외 투어 준비까지 한 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꼼꼼히 챙기며,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극단 아이컨택 ICONTACT 부대표 최지혜입니다. 저는 단체에서 라인 프로듀서로서 공연 기획과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연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관리하며, 팀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정 조율, 예산 정리, 홍보 자료 제작, 해외 투어 준비까지 한 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꼼꼼히 챙기며,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메모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기록을 거쳐야 머릿속의 생각이나 일정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거든요. 우리가 어떤 공연을 해왔고, 어떤 회의를 거쳐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예산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잊지 않으려고 기록했던 습관들이 모여 부대표라는 지금의 직책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카이빙의 필요성은 항상 느끼고, 어쩌면 필요 이상으로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연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부, 운영팀, 기술팀, 연출부, 스태프진 등 수많은 파트에서 회의가 이루어지는데, 그때그때 정리해 두지 않으면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죠. 또한 명확한 소통을 위해서도, 그리고 다음 작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도 기록이 꼭 필요합니다.
저는 사진으로 기록하는 걸 가장 좋아해요. 공연 현장이든 리허설 중이든, 눈에 띄는 순간이 있으면 바로 찍어요. 연출 메모를 사진으로 남기기도 하고, 우연히 본 거리의 색감이나 포스터를 찍어두기도 해요. 제 스스로를 찍기도 하지만, 마음에 드는 것들이나 기억하고 싶은 장면들을 다 찍어둡니다. 캡처도 하고요! 다시 보는 일은 많지 않지만, ‘이거 어디서 봤는데?’ 싶을 때 앨범을 뒤지면 꼭 그 안에 힌트가 있더라고요. 사진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제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라서, 그게 나중에 또 다른 아이디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저에게 아카이빙은 일종의 ‘기억 저장소’ 같아요. 잊어버려도 괜찮아요. 기록하는 순간이 머리에 남으니까요. 어딘가에 남겨놨다는 사실만으로도 다시 나를 움직이게 하는 순간이 꼭 오더라고요.
당연하죠! 공연을 준비할 때, 예전에 진행했던 작업을 참고하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예전에 찍어둔 현장 사진이나 정리해둔 노트를 꺼내보면, 그 당시의 고민과 감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어떤 날은 사진 한 장이 새로운 공연의 콘셉트가 되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기록을 ‘완성된 결과물’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음 창작을 위한 밑그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수시로 레퍼런스로 쓸 만한 사진과 영상, 게시물 등을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