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2024 공감그리고 여름 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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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강좌도 참여해보고, 온갖 ‘에세이 쓰는 법’, ‘재밌는 글쓰기’와 같은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찾아 보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많이 읽어보고 많이 써보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다. 다행히
                      글감이 적지는 않다. 글을 쓰려고 생각하며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니 예전에는 볼 수 없던 것들이
                      보이더라. 모든 물과 관련된 경험이 문학적 사유와 감상, 글쓰기의 소재가 된다는 걸 깨달았다.
                      삶이 다채로워짐을 느낀다.

                      물에 관한 내 생각을 재미있게 담아낸 에세이집을 출간하고, 언젠가는 주제 넘지만 소설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공학도가 중년에 이르러 문학도가 될 수 있을까? 아무도 읽어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이때까지 물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만 했다면,
                      이젠 물에 생명을 불어넣어 보려 한다. 물에 대한 나의 경험과 깊은 사유를 바탕으로 많은
                      생각들을 글로 풀어내고 싶다. 물 위에 뜬 내 생각들이 글을 통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해본다.

















                                                김태형
                    환경부 낙동강홍수통제소에서 근무하면서, 낙동강 생활권의 국민들이 홍수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깨끗하고 맑은 물을 마실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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