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야자수
어항에 비친 나를 담고 간직하고
야자수가 가득한 길을 산책하고
새까맣게 타버린 너와 밤새 놀고
시원한 그늘 아래 누워 눈을 감고
또 어떤 여름을 느낄까 생각하다
내일은 수영을 할 거야 낮에도 밤에도
멋진 해가 기다릴 거야 내일도 모레도
내 소중한 여름 일기, 아무도 없던 바닷가
시원하게 부는 바람
야자수
부산. 여름. 바다. 이들을 소개하는 데 더 이상의 단어는 필요 없다.
감각적 연주와 재치 있는 멘트로 부산인디씬의 인싸로 자리 잡았다.
어떤 밴드와 함께해도 잘 섞이고 어우러지는 덕에 동료 음악가들의 사랑도 듬뿍 받는 중이다.